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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양오피

계양오피, 밤 열한 시쯤 얼음이 남은 물컵을 먼저 집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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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10.20 04:40

마지막 시간이 비어 있길래 계양오피를 그 시각으로 골랐어요. 연장 이야기만 있는 글은 넘겼어요.

같이 간 사람은 요금만 물었어요. 저는 편의점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만 봤어요.

옆 가게 스피커가 커서 상호를 잘못 들을 뻔했어요. 간판 글자로 다시 확인하고 들어갔어요.

커튼 대신 불투명 시트가 붙어 있었어요. 밖이 안 보여서 누가 지나가는지 신경 안 쓰였어요.

옆 건물 출입구랑 비슷해서 한 번 더 상호를 읽었어요. 맞고 나서야 골목 밖으로 나왔어요.

신발장 번호랑 방 번호가 달랐어요. 신발은 빈 칸에 넣고, 방은 문자 번호로 갔어요.

또 고를 때는 유정당에서 층수가 적힌 글만 남길 거예요. 상호만 있는 글은 티가 나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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