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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양오피, 월요일이라 한산할 때 깜빡이는 간판 아래에서 한 번 멈췄어요
해가 기울고 나서 계양오피는 간판이 더 또렷해 보였어요. 낮 사진이랑 맞춰 보고 들어갔거든요. 사진 속 화분이 같은 글이 여러 개라 하나는 접었어요. 각도 다른 복도 사진만 봤거든요. 복도 등이 한 칸만 꺼져 있어서 그 앞이 문인지 헷갈렸어요. 번호표를 보고 거기서 멈췄어요. 창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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